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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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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건너온 복음의 사랑의 소식 편지

 

 

일본 선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그 동안 주 안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요벌써 한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일본은 많이 덥습니다특히 일본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나무 그늘에 가도 덥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이 없으면 못 견디지요그런데 일본도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서 모두가 전기요금에 신경을 많이 쓰이며그 옛날 보다 눈에 뜨이게 경기가 좋지 않음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한국은 무엇인가 변화가 있어 보이는데일본은 전혀 변화가 보이지를 않는다 라는 말들을 하는 것을 들어 봅니다하지만 여전히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잔뜩 회의만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무관심과 무표정의 상황변화가 교회 안까지 들어와교회는 이미 노경화 되고지어놓은 교회들은 노화되어 가고 있으며, 2022년 공식적인 일본 목회자들의 발표에 의하면크리스천 인구가 0.4%에 불과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그리하여 무목 교회가 늘고 있으며목회자들이 더욱 힘들어은퇴를 하려 해도 젊은 후계자가 없어서 마지못해 사역을 계속한다는 슬픈 소식을 접합니다

 

세계의 움직임은 계속 나라 마다 정권연장 욕심으로 시끄럽고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하여 힘들어 하고 심지어 중동우크라이나 등의 전쟁으로 엄청난 난민들이 일어난 작금에 복음의 긴장과 도전이 더욱 필요한 때이지만그렇지 못한 암울한 형편 속에 영육간에 많은 도전을 받게 됩니다오히려 이러한 때에 복음의 역사는 계속 되어야 하고주님의 재림의 열망은 식어지지 않아야겠다고 다짐이 됩니다지난 4월 말 이후 두어 달 동안의 선교소식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1. 훗사 장로교회의 소식에 대해서

 

 

섬기고 있는 주된 사역지가 훗사 장로교회이기 때문에 늘 먼저 첫 번째의 보고로 드리지만보고를 드릴 때 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그 이유는 늘 선교후원자들을 진전과 부흥 소식을 기대하시겠지만사실을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교회가 더 부흥하고 더 새로워지기를 소원하지만연약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케어 하는데 진력을 쏟다 보면늘 진액만 빠지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별반 다름이 없다는 점입니다.

주일학교 1명 나카하라 노부아키를 두고교사 4명이 붙어서 사역을 하여 왔는데그 한 명이 중학교 들어감으로학교에서 축구반에 들어가 주일날 훈련과 시합이 들어감으로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양육해 왔는데중학생이 되니 오히려 그쪽을 너무 좋아해서 어떤 때에는 교사들과그 부모님들과 함께 주일학생이 없는 주일학교를 드리는 그러한 형편이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주일학교 페지 선언을 사역자로는 할 수 없고늘 평상시 준비는 그대로 하니힘 빠질 때가 많습니다하지만 교사들에게 힘 빠진 모습 하지 않고웃으면서 주일학교 하자니마치 연기하는 느낌이 되 진땀이 날 때가 많습니다하지만 계속해야 되겠죠주일날 아침 되면 전화 오는 것이 겁이 납니다왜냐하면 주일날 전화는 거의 100% 무슨 이유에서 주일 예배에 출석할 수 없다는 전화이기 때문입니다전화를 해 주는 것이 좋은가차라리 모른 채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은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그래도 주일을 지키고자 하는 영혼들이 있기에영적 양식과 모든 프로젝트를 동원하여 주일을 지켜갑니다사명은 사명이니까요달려가기를 다 마칠 때까지 달려가야 하겠죠.

 

 

2.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 헌당식에 대해서

 

 

지난 519일부터 홋가이도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 가서 10일 동안 지내다가 돌아 왔습니다행복된 시간이었습니다박영기 목사님의 지도하에 장남 나요셉 목사가 담임으로 섬기는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 건축이 완공되어 헌당식을 거행했기 때문입니다아들을 응원하는 목적과 재일본고신선교부 지역장의 위치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물론 보고 싶었던 손자손녀들과 함께 오랜만에 지낼 수 있는 기회도 가졌고요박영기 목사님과 신삿뽀로 성서교회의 공동체의 하나인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 헌당식의 계획에 따라 가서 521일 주일날 일본 동맹교단과 일본인 중심으로 헌당식을 거행하고, 24일에는 한국에서 헌금을 해 주신 분들의 방문을 통하여 함께 축하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이 필요하지만, 8년간 홋가이도에서의 섬김의 훈련을 받고이제는 단독 담임 목회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아직 몇 안 되는 신도들을 데리고평일 날은 미국에서 오셔서 함께 협력사역 하시는 이헌재 선교사님과 카페를 운영하면서 나요셉목사는 목회담임을 하면서 교회를 섬겨가게 되었습니다일본에서의 교회당의 존재는 아주 큽니다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예배당 건물이 보임으로 주변의 구원받은 자들이 교회로 출입 가능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 동안 홋가이도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 건축을 위해박영기 목사님과 나요셉목사를 대신하여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일본선교사 3대째 나요셉 목사가 헌신하여 앞으로 장기간의 선교사역 레이스를 잘 달려 가도록 그리고 큰 부흥이 일어나도록 생각날 때마다 시로이시 메구미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3. KPM 일본지역부의 지역장 섬김에 대하여

 

 

이제 드디어 다음7월 초에 앞으로 3년간 수고할 일본지역 선교부의 새로운 지역장 선출이 거행됩니다그리고 8월말로 모든 임기가 끝이 납니다긴 3년간 일본지역 22가정을 돌아보면서운영위원회님들과 함께 행복한 섬김을 해 왔습니다그 동안 코로나가 끝날 무렵 2022년도 한국 거제 고현 교회에서 본부와 담임 박정곤 목사님과 주변의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일본선교사 온 가족이 수양회를 무사히 치루었으며올 해는 3개 동역노회 서울 중부노회경북 서부노회경남 서부노회의 협력으로 3월 마지막 한 주간은 일본선교대회를 무사히 치루게 되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그 동안 일본지역 선교부 멤버들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그래도 무사히 맡겨진 일들을 잘 수행할 수 있었어 기뻤습니다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4. 요꼬하마 카미시라네 교회 간판을 내린 것에 대하여

 

 

우리 KPM 지역의 오랜 동역자요 동일본지역의 소속 카미시라네 교회 안부자 선교사가 지난 58일날 선교사 직을 사임하였습니다그리고 61일날 마지막 그곳에서 기도회를 모이고교회 간판을 내렸습니다주님의 사명 따라 24년전에 일본으로 부르심을 받아고둥학생 복음전문 기간(Hi-Ba)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었으며그 기간 한 고둥학생의 자살로 많은 충격을 받아 고생을 많이 하였으며그 이후 후쿠시마 지진으로 인한 쯔나미 사건으로 인해 북쪽에 많은 어려움을 당할 때센다이 쪽에 가서복음을 전하다가뜻이 있어요꼬하마에 단독 교회의 깃발을 꼽고요꼬하다 호도가야와 카미시라네 지역에 전도하면서 예배당 건물을 구입하여 선교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하나님의 뜻에 따라모든 선교의 직을 그만두고, 8월말로 한국에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계속 함께 하지 못하고 한 동료를 잃는 아픔은 우리멤버 모두에게 큰 충격입니다만주님의 위대한 뜻을 기대하며 이사회의 허락을 받아지금 고국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아시는 분들은 생각나실 때 마다 안부자 선교사님의 남은 생애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저희 가족들의 기도제목

 

 

아내 김경숙 선교사와 저는 남은 선교사의 기간을 잘 완수하도록 늘 기도합니다준비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아직 하나도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훗사 장로교회에 좋은 후계자가 와서 이양을 잘 하는 일, 그리고 은퇴 후에 일본에서 사느냐 한국으로 가느냐 문제일본에 있다면 어디에서 있어야 하느냐 그리고 무엇을 하면서 여생을 아름답게 보내느냐 하는 문제후원금 적자 등의 미해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하나님께서 기도를 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한 없이 피곤이 밀려올 때면가까운 타마카와 강을 걸으면서 주님께 기도를 해 봅니다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 봅니다기나긴 34년간의 선교생활을 잘 달려 왔을까 하는 것입니다아직 차남 나요한군이 결혼을 하지 않는 상태라서 더욱 미완성의 상태를 느낍니다그래도 주님이 은혜 주셔서 건강에 극적인 사고 없이 지내 왔다는 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본 선교 후원가족 여러분저희들을 사랑해 주시고관심을 가져주시고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무더운 일기 속에서 조심하시기를 바라며 개인과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크신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사요나라

 

 

주후2023년 628일 동경외곽지역 작은 도시 훗사시에서 나 달식김경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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