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철/ 박정희 선교사
동역자 여러분께
필리핀으로 파송받은 신봉철/ 박정희 선교사입니다.
한 해를 은혜가운데 마무리하게 하신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님, 그리고 늘 도와주시는 성령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저희들은 지난 연말에 우연히 마닐라에도 한국의 기도원과 같은 기도원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기도원에 영감을 받은 필리핀 성도 한 분이 세웠다고 합니다. 우리는 너무 반가와서 지난 연말에 그 곳에 가서 기도하면서 한해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기도로 함께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와 문안 인사드립니다.
1. 단기선교 팀 이야기
한국의 한 후원교회에서 청년들이 저희들 지역으로 단기 선교를 다녀갔습니다. 그 교회에서도 처음으로 보내는 단기 선교이고 저희들도 처음으로 맞아보는 단기 선교팀이었습니다. 처음이라 양 측에서 모두 영적으로 긴장하고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한 형제는 순간 순간이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매 순간 느끼게 된 정말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 아시아 하베스트스 신학교 (AHCS)
저희들이 섬기고 있는 “아시아 하베스트스 신학교 (AHCS, 저는 대학원장으로 아내는 학부과정 교수로 섬김)”는 하나님의 은혜로 2023년 1학기를(2024.1.13) 잘 마쳤습니다. 2학기는 2024년 2월에 시작해서 6월에 끝이 납니다. 이 신학교를 통해 훌륭한 목회자들과 선교사가 배출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설교학교
1) 까비떼 설교학교(EPA)는 1회 졸업식을 하고 현재는 졸업생들의 교회를 순방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2) 두 번쨰 설교학교를 위해 기도하며 대상 지역과 목회자들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로 설교학교가 갈급한 목회자들이 있는 곳에 열리도록 기도해주세요.
4. 그 외 사역
1) 1월 말부터 마릴라에서 약 3시간 떨어져 있는 빰빵가 지역에서 현지목사님들 40여명에게 “히브리서”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14번의 강의를 통해 히브리서 전체를 강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목사님들의 설교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 필리핀에 있는 선교사님들이 세우신 신학교들로부터 집중 강의 제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역들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번 방문해서 3~4일 그곳에 머물면서 강의하는 방법인데 한 학기에 한번 정도 다른 지역에 방문해서 저의 전공 히브리서 집중강의를 하려고 기도 중입니다. 작년에는 ‘바탕가스’라는 곳과 ‘두마게띠’라는 섬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올해는 세부와 일로일로라는 곳에 방문을 위해 그 지역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히브리서 세미나가 필리핀 전역에서 이루어져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설교하는 목사님들을 배출하기를 소망합니다.
3) 단 몇 명이라도 제자다운 제자를 위해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정말 보석 같은 청년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내가 이 청년에게 개인적으로 성경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청년을 중심으로 해서 미래의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할 목적으로 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들이 훈련을 잘 통과해서 아름다운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5. 가족
1) 저희들은 은퇴할 때까지 건강을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 날씨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아파서 중도에 사명을 내려 두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장녀 한나가정이 대만에서 둘째를 임신중에 있습니다. 3월에 출산을 위해 한국에 들어갑니다. 이 기간동안 불신자이신 시부모님을 전도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아들 이삭이는 결혼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로 저희들과 동역 할 수 있는 믿음의 며느리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후 5시에 부름 받은 종 신봉철 / 박정희 선교사.
주후 2024. 01.31.